BVB 제 95호(2019.7.10.) 딸기육묘의 화아분화에 관한 이해

BVB College 제 95(2019.7.10.) 딸기육묘의 화아분화에 관한 이해(Understanding of Flower Initiation)

 

BVB 고객님들 그간 무더운 날씨에 육묘하신다고 수고가 많으십니다지식이 『돈』입니다금회 작기는 신기술로 무장하시어 성공부자 되시길 바랍니다사실 딸기 수경재배에서도 신기술이 매년 개발 도입접목 되고 있습니다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깨어 있기를 바랍니다.

 

《딸기는 육묘가 성공의 100% 좌우》

 

o 6월까지는 강수량이 다소간 부족으로 인해 육묘장 주변 환경이 건조하여 전국적으로 흰가루병과 응애가 어미묘에서 발병하여 자묘로 이병 되었습니다.

o 7월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고온 다습한 조건으로 역병위황병탄저병세균모무늬병등이 포장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금후 지속적인 환경적 방제와 더불어 포장에 병증이나 의심증상이 보일 경우 관련된 약제로 방제를 하셔야 하며설사 병증이 확인되지 않을지라도 4~8일 간격으로 파스크라프트와 큐라민으로 예방적 방제를 실시하셔야합니다. BVB 딸기병해 영양비료 안내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아래에서 상품안내라고 오해 없으시기를 바람)

딸기에서 파스크라프트의 특징은

– 기존비료흡수율(20~30%)을 70~80%로 증폭시킴

– 필수영양공급과 병해예방 면역성 증진효과

– 탄저위황역병뿌리썩음습해예방

– 자가 면역성촉진 면역력 향상등에 탁월한 효과

큐라민의 특징은

박테리아곰팡이스트레스 회복촉진

광합성촉진엽두께 엽색증진

줄기탄저 탁월

저분자 Peptide와 아미노산 구리 철의 효과극대

지금쯤이면 삽목농가의 경우 이미 유인모의 런너 유인도 끝나 묘가 뿌리를 내렸고유인모 농가에서는 런너 유인이 끝나고 자묘에 양액이 공급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7월 한 달 동안은 자묘가 충분히 잘 자랄 수 있도록 영양관리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벌써부터 양액의 EC를 낮게 하고 관수량을 줄이는 농가가 있는데 이는 올 한해 농사를 포기 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7월 한 달 동안은 충분한 양액 공급을 통해 뿌리 확보와 관부을 크게 하여 양질의 묘 생산에 집중 하여야 합니다.

8월에 접어들면 화아분화를 유도하기 위해 질소질을 끊는다는 명분으로 양액 공급을 끊고 맹물만 공급하는 농가가 있는데 이러한 일은 극히 위험한 방법입니다.

그간에 국·내외 기술 세미나를 통하여 잘 알고 있지만 한 번 더 정리해서 강조 합니다.

화아분화 유도는 품종간의 생리 생태적 특성에 따라 화아 분화의 시기와 유도 방법이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 화아분화는 딸기묘의 생장점이 꽃눈으로 변화 되는 것을 말합니다대개 한국의 경우 품종간 다소 차이가 있으나 각 농가의 경제적 실익을 위한 필요성에 따라 인위적으로 화아분화를 유도하여 수확시기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 또한 화아분화에는 온도일장동화산물묘령광량묘의 영양상태 등이 관여한다고 보아야합니다.

 

《화아 분화의 조건》

화아분화 촉진온도

– 온도는 딸기의 화아분화 조건 중 일장체내 질소질보다 우선하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 단일 조건에 체내 질소질을 낮춰도 온도가 너무 높거나 너무 낮으면 화아분화가 되질 않거나 화아분화 시기가 늦어집니다.

– 화아분화가 이루어지는 온도 대는 15~25℃ 범위로 보면 됩니다.

– 또한 15℃ 이하의 저온이거나 25℃ 이상의 고온조건하에서는 화아분화가 현저하게 지연될 수 있습니다.

 

화아분화 필요일장

– 단일조건에서 야간의 길이가 13시간 이상으로 체내 질소질보다 우선하며 또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 저온 조건이 충족 되어야 하며 단일만으로는 화아분화 촉진효과가 없습니다.

 

이산화탄소

– CO2의 농도가 낮을 경우 탄소동화작용의 저하로 동화 산물 량이 적어지고 화아분화도 다소 간 늦어 질수 있습니다.

 

광량

– 오전 시간대에 충분한 광량을 확보하여야합니다.

– 단일조건을 위해 차광시간이 길어지면 동화량이 적어져 화아분화가 늦어지게 됩니다.

 

양액농도(EC)

– EC가 낮을 경우 광합성 저하로 화아분화가 늦어집니다.

– 체세확보가 되지 않으면 화아분화와 향후 수확량에 크게 악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매우 유의 하여야 합니다.

– 화아분화 유도 시기에는 질소질이 낮은 양액을 공급하여야 유리합니다. BVB 육묘용 표준 처방서에는 필요 질소의 량이 계산 되어 있습니다.

– 공급 EC를 낮추거나 양액 공급 중단 시 묘의 영양결핍이 올 수 있으므로 매우 유의 하여야 합니다.

 

묘령(묘의 나이)

– 묘령이 확보되지 않으면 화아 분화가 늦어 질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최소 70일묘 이상되어야 화아분화 유도와 수확 및 관리에 유리 합니다.

 

체내 질소질 농도(C/N)

– 체내 질소질을 낮추는 것은 감수성(자극을 받아들이거나 느끼는 성질)을 올리기 위함입니다.

체내의 질소질 함량이 적을수록 화아 분화에 도움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질소질만 낮춘다고 해서 화아분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 양분이 균형 있게 공급 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앞에서도 언급되었지만수경재배 묘의 경우 질소질을 낮추기 위해 8월에 양액공급을 중단하고 맹물만 공급하는 경우 묘의 영양결핍으로 정식 후 수확량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묘 체내의 질소질이 낮을 경우 화아분화가 촉진되지만 화아분화 후 화아(꽃눈생장에는 질소질이 필수입니다따라서 너무 낮은 질소질의 농도는 화아분화후 꽃눈 생장에 장애가 됩니다.

 

자료 : BVB딸기연구동 박찬식, Eric Bo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