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분화와 발육
☆생장이라고 하는 용어는 량적(수 : 개 또는 매)인 증가 를 말함이며, 분화란? 새로운 개체가 발생되는 초기과정 을 분화(미 분화 조직에서 잎이나 꽃눈, 뿌리 등이 만들 어지는 과정)라고 합니다.
☆발육이라는 것은 질적증가 즉 분화 된 조직이 나 기관 이 확대 되는 과정을 말하며 보통 생장과 분화, 발육을 합쳐 생육이라합니다.
○생장은 유전적이고 분화와 발육은 관리여하에 따라 차 이가 많이 나타나게 되므로 환경이나 영양관리를 어느 단계에서 어떤방법으로 얼마만큼 공급하는가에 따라 많 은 차이가 있을 수 있는것이 현실 입니다. 우리가 공부를 하는 것이 생장과 분화ᆞ발육에 필요한 모든 것 들을 단 계별로 가장 알맞게 제공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입니 다. (그림 좌 1, 2 )
가. 영양기관(잎과 뿌리, 런너, 액아)의 생장과 분화
■영양기관이라 하면 지상부의 크라운(줄기)과 잎, 런너, 액아를 말하며, 지하부는 1차뿌리와 세근, 뿌리털(근모) 를 말합니다.
○잎이 크라운 내에 7매가 존재하며 미분화조직인 생장 점 조직에서 잎으로 분화(만들어 지는것)하면 맨 위의 잎 이 크라운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 현상을 출엽이라하 고 크라운에서 출엽되는 속도가 평균 10일(8~12일 전 후)정도 소요가 됩니다.
○뿌리는 런너가 발생하고 중간에 마디가 형성된 뒤 어느 기간이 지나면 자묘가 형성되고 잎이 2~3매가 발생된 후 크라운을 습도와 영양이 적당한 조건의 토양(배지)위 에 접지시키고 고정시키면 대개 5일정도면 피막내부에 형성되어 있는 뿌리의 원기가 피막을 뚫고 토양속으로 많은 뿌리(생장)가 발생하여 신장(발육)하게 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1차뿌리에서 1차분지(세근)가 많이 발생 (분화, 생장)하고 많이 발생된 뿌리가 자라게(신장)되는 과정(근계 : root system)을 발육이라하고 완성되는 과 정을 성형정도라고 하며 대개 육묘기에는 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25~40 일 정도 소요됩니다.
○줄기의 마지막 분화되지 않은 조직이 꽃눈으로 변하는 과정을 꽃눈분화기라하고 이때부터는 잎은 더 이상 만들 어 지지 않습니다.
○런너는 모본일 경우 휴면(- 5°C~ +5°C에서 700시간 이상 처리)이 완료된 주에서는 런너가, 생산주를 정식한 경우에는 신엽 하위절에서 분화하고 생장ᆞ발육하는 것 으로 특별히 필요(내년 모본으로 사 용)한 경우를 제외 하고는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액아는 육묘때 제거된 잎이나 현재 육묘장에서 붙여온 잎 사이에서 액아가 발생하게 되는데 꽃눈이 보이기 전 에 발생한 액아는 무조건 제거하고 꽃대와 붙어 발생하 는 꽃대는 1~2개는 남겨서 2화방을 확보해야 됩니다. 2화방은 주(포기)자체가 1개 또는 2개를 능력에 맞게 발 생시키게 되므로 억지로 제거할 필요는 없고 상태를 보 아가며 적화경 할 때 조절하면 됩니다.(그림 우측)
나. 생식기관(꽃눈과 열매)의 생장과 분화
○육묘후기에 접어들면 체세가 확보되고 환경이 꽃눈분 화에 가까워지면 꽃눈분화를 위해 영양조절로 질소공급 을 일정수준(절대량 200ppm이상~400ppm이하, 주의 상태에 따라 조절)을 유지하되 상대적으로 C/N율을 높 일 수 있도록 조절하고 꽃눈분화가 개시되면 연속적으로 생장과 발육이 진행되면서 각각의 소기관들도 연속적으 로 분화ᆞ생장ᆞ발육이 이뤄집니다. 이때 환경이나 영양 조건이 불합리할 경우 생장ᆞ분화ᆞ발육이 비정상적으 로 되기 쉽습니다. 관리에 만전을 기하셔야 합니다.
○꽃이 완전하게 분화된 후에는 많은 꽃망울이 만들어져 출뢰 하게 되는데 이때 꽃망울 수가 많을수록 좋은 꽃이 피고 꽃도 크게 핍니다.
○꽃대가 길게 자라서 과일이 발육하게 되면 좋으나 그러 하지 못한 경우도 제법 발생을 합니다. 심지어는 꽃대가 너무 짧아서 고민할 때도 간혹 있지요? 또 정화방에서 꽃 대가 쌍으로 또는 3개가 동시에 발생했다고 말하는 농가 도 간혹 만납니다. 말하기를 쌍꽃대나 3꽃대로 말해도 누구도 말할분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이유는 알고 이야기 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 간략하게 설명을 드립니다. 꽃대 는 크라운 내에서 분지를 하고 밖으로 발육상태에 따라 내에서 또는 접점에서, 짧게, 중간정도,길게 자라게 되는 데 크라운 내에서 어떤 이유로 분지점을 밖으로 밀어내 지 못할 경우 쌍 또는 세(3)꽃대로 보이게 됩니다. 딸기 는 개화수정하는 작물로 내분지일 경우 1번과는 퇴화되 고 2번과가 정과로 보이게 되는 것 임을 착각하지 않했으 면 합니다.(그림 참조 좌 3)
○정상적인 꽃대가 출뢰된 경우에 정과 1개, 2번과 2개, 3번과 4개 합해서 7과가 되는데 간혹 정과와 2번과의 위 나 아래에 2번과가 하나 더 붙는 경우에는 1번과 1개, 2번과 3개, 3번과 6개로 열개의 과일이 붙는 경우 내부 에서 밀어내지 못하면 세(3)꽃대로 보이게 됩니다. (그림 우측)
○정화방이 출뢰되고 개화해서 착과되고 발육을 계속하 게 될 때 2화방이 될 액아가 분화 발육하고(영양생장 분 화)꽃눈으로 분화하고 생장과 발육을 하게 되는데 액아 의 잎수는 4매를 원칙으로 하고 이 보다 적으면 정화방 과의 일차가 좁아 주가 착과부담에 의해 쉽게 피로를 느 끼게 되어 급격하게 수량이나 품질이 떨어지고, 이 보다 많이 발생하면 일차간격이 멀어져(잎이 1매 더 발생하는 데 소요되는 약 7~10일 정도, 수확기는 약 15일정도 늦 어짐)영양생장으로 전환 되어 액아의 꽃눈분화는 지연되 고 하위 마디에서 액아가 많이 발생하여 관리에 어려움 을 겪게되므로 철저한 질소비료의 공급과잉이 일어나지 않도록 질소영양 공급(EC)에 주의를 요합니다.
다. 환경조건과 기관의 발육연계
■환경조건
●시설의 규격화는 작물에 대한 최상의 조건을 제공하고 작업자에게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는 것 등입니다.
○제공(조성)된 환경에 의해 일정하게 생산된 각각의 기 관이 분화되고 발육하는데 환경조건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잎의 크기를 예를 든다면 농가의 관리방법에 따라 크게 될 수도 있고 작아질 수도 있으므로 초기부터 관리에 관 련된 내용을 숙지하고 철저를 기해야 합니다. 잎이 중요 하고 잎의 크기란 길이와 폭을 중요시 하고 면적을 환산 한다는 것은 더더욱 중요한데 무조건 크게 만드는 것이 좋을 수도 있고 나쁠수도 있답니다, 너무 비좁게 심었는 데 잎이 너무크게 자라면 오히려 불리할 경우도 있습니 다. 모든 것이 육묘기술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런 문제 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무조건 따라 한 다는 것은 실패할 수 있는 확율이 높아질 수도 있음을 알 아야 합니다.
○뿌리의 예를 들면 육묘초기에 자묘가 토양(배지)위에 착지될 때 배지표면의 수분이나 부드러움, 착지위치나 착지때 누름정도에 따라 발생수가 다르고 많은 뿌리가 만들어 지도록 해야하며, 굵게 되는 것은 배지내의 영양 (특히 질소 영양)정도에 따라 달집니다.
■영양조건
○골고루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요한 시기에 요구 되는 량이 많은 경우도 있고 적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 것을 조정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고 영양도 중요하 지만 공급되는 물의 량과 질, pH 또한 중요하고 배지의 함수(물을 깆는)능력과 함기(공기를 갖는)능력도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입니다. 많은 량을 필요로 하는 원소와 미 량으로 공급되는 원소를 적당량으로 공급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영양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을 생리장해라 하고 예 를 들어 칼슘이나 붕소가 결핍되면 잎끝이나 런너 등이 검게 나타나는데 이런 현상을 팁번이라 합니다. 이때 단 순히 칼슘 토는 붕소결핍이라 하지만 왜 칼슘 이나 붕소 가 부족했는지의 원인을 찾는것이 중요합니다.
○영양(비료)은 많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며 적당량 이 상은 오히려 뿌리의 발생을 억제하고 빨리 늙게하는 결 과로 나타나며 과일의 크기나 당도 등 수량이나 품질 역 시 같은 현상이며 햇빛을 많이 받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영양기관과 생식기관의 발육 범위
○영양기관은 잎과 액아, 런너, 자묘, 뿌리(1차뿌리, 잔뿌 리 등)등인데 잎은 꽃눈분화 개시 전에는 계속해서 분화 발육하면서 평균 10일에 1매씩 발생하다가 꽃눈이 만들 어지기 시작하면 잎의 분화는 끝나고 영양생장에서 생식 생장으로 전환하게 되는데 이 때를 생장상의 전환이라 하고 영양생장은 억제되는 상태로 발육을 하게 됩니다. 어느기간이 지나면 다시 영양기관인 액아가 분화하고 뿌 리가 대량으로 발생하게 되며 생식생장의 발육상태가 진 행됨에 따라 영양가관인 잎과 뿌리의 활동이 둔화되므로 생식관인 열매를 조절(적화경)하여 균형을 조절해야 주 (포기)의 피로가 발생하지 않아 끝까지 좋은 과일을 수확 하게 됩니다. 반대로 영양기관(액아)의 정리가 부실해도 과번무가 일어나므로 잘 정리해서 끝까지 좋은 결과 있 으시길 바랍니다. 이제는 개화도 하고 대부분 농가에서 출뢰가 이뤄지는 시기이므로 잘 관찰해서 내년에는 개선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즐겁고 유익한 한주 되시고 활기차고 건강한 가족, 평 화로운 가정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 강호종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