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생육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탄저병, 위황병, 역병 등의 위험한 딸기병 만큼 급속도로 딸기를 위협하는 작은뿌리파리에 대해서 우리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먼저, 이 해충이 어떻게 살아남아서 우리의 소중한 딸기에게 피해를 입히게 되는지 알아보자.
작은뿌리파리의 생활사(Life cycle)는 이렇다.
암컷성충이 젖은 흙, 유기질이 풍부한 배지의 틈새 또는 표면(산란선호성)에 300개의 흰 알을 낳는다
이 알은 6일 만에 부화하여 투명하고 다리가 없으며 길이 약 6.0mm의 유충이 된다.
유충은 머리에 뚜렷한 검은 피막이 있고 12~14일간 섭식한다. 땅속에 고치집을 지어 그 안에서 번데기가 된다.
이 번데기는 5~6일 후 우화성충이 되어 10일까지 살다가 산란한다.
성충은 길이 약 3 ~ 4mm로 긴 다리와 안테나가 있다. 배지 표면 가까이에 집단 서식한다.
알에서 성충까지 생활사는 온도에 따라서 약 4주간 소요된다. 대부분의 곤충은 온도가 높을수록 발육기간은 짧아진다. 특히 유충은 여러작물의 뿌리, 버섯균사 등을 가해하고 병원균을 매개하는 역할을 하여 작물에 큰 피해를 입힌다. 모든 발육과정, 생활사를 완성하는데 곰팡이류를 먹고살며 과습한 환경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