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 2단계 체세관리 마지막과 3단계 꽃눈분화

육묘 2단계 체세관리 마지막과 3단계 꽃눈분화.

 

○식물은 정상적인 생육을 하는데 필요한 온도 또는 생육 적온이 년 주기로 변화하는데 식물이 가지는 이러한 성 질을 감온주기성(온주성)이라고들 합니다. 딸기의 경우 육묘기에 고온관리를 하다가 8월중순에 접어들면 일 평 균 온도가 꽃눈분화에 적용되는 저온(24°C이하)으로 내 려가기 때문에 자묘의 상태(크기, 묘령, 건강상태, 체내 질소의 수준 등)에 따라 생식생장으로의 생리적 전환준 비(화숙)와 생리적 전환(최화)이 일어나고 생식상태로 의 형태적 전환(꽃눈창시)이 된 후 꽃의 각부 원기의 분 화(꽃눈분화 : 꽃대, 꽃받침, 꽃 잎, 수술, 화상, 암술 등)가 일어나는 단계를 꽃눈형성이라 하고 꽃의 각 부분의 생 장과 꽃눈의 발달이 이뤄지는 단계를 꽃눈의 발육(질적 증가)이라 한답니다,  이 단계가 우리가  관리해야하는 부 분이고 관리여하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게 됩니다.

○딸기에서는 고온기에 왕성하게 생육한 후 각종요소(온 도, 광도, 일장, 습도 등)의 변화에 따라 꽃눈이 지속적으 로 분화하고 성숙해서 출뢰라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대부분의 식물은 어느 발육단계로부터 다음 단계로 진행 함에 있어 특정온도와 일장을 필요로 하며,  딸기는 저온, 단일, 낮은 수준(200ppm보다는 높고 400ppm보다는 낮은)의 질소와 수분조건이 필요합니다.

○꽃눈분화를 일으키는 유효온도 범위는 일 평균기온으 로 약 10~24°C이며,. 가장 효과적인 온도는 17°C이고 일장은 8시간~12시간범위라고 합니다. 일장의 영 향이 없어지는 온도의 범위는 25°C이상, 10°C이하입니 다. 그러나 온도 단독으로 꽃눈분화 촉진은 불안정 하다고 합니다. 딸기의 꽃눈은 일장과 함께 상승작용을 하며 일장의 감응조도(밝기)는 10(5)룩스 이하이고 일출 전, 일몰 후 30분정도는 감응을 한다로 되어 있습니다.

○딸기를 시설내에서 육묘한 경우 고온, 밀식으로 인한 잎 자루가 웃자라 이를 억제시키가 위해 억제물질(생장억제 제, 살균제 중 코나졸 함유제, Ca(칼슘)제 등)이 다량 살 포되면 잎자루는 정상으로 보이나 체내에 억제물질이 존 재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정식후 새로 발생하는 잎자루와 화경(꽃대)이 극단적으로 제한되어 개화되는 경우가 간 혹 있습니다. 주의가 요망됩니다.

 

□정식포장 준비

○수확이 종료되면 양액을 빼고 물만 3~5일 정도 관수후 배지나 토양내의 영양분을 소진시킨 후 관수를 중단하고 관찰하면서 건조되는 정도를 잘 살피고 빨리 마르는 곳 과 늦게까지 마르지 않는 곳을 파악하고 그  위치를 표시 한 후 배수, 관수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다음 재배시  관수 후 일정한 함수량이 지속될 수 있도록 보수를 해야 합니다. 토경재배도 마찬가지 입니다.

○토경일 경우에는 밭을 갈고 평탄작업을 한 후 이랑을 만들게 되며, 가능한 높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이랑을 만드는 이유와 장,단점은? 흙 량이 많으므로 재 배측면에서 볼때 배수나 공기 유통을 좋게하고 뿌리의 영멱을 넓히는 반면 관수량의 소모가 많을 수 있지요. 에너지 측면에서 보면 토양은 축열량이 많으므로 야간 지온을 높일수 있는 반면 주간의 온도를 일찍 높이는 데는 다소 불리하나 작물의 생리적인 면이나  환경관리, 작업성 등을 고려할때 높은 이랑이 훨씬 좋습니다. 이랑 높이는 대개 50cm 전후로 높이는게  좋습니다. 이랑폭 은 하우스 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110~ 120cm정도가 적당합니다.

○고설 배지재배인 경우에는 상토를 넣고 물로 안정화 시켜야하며 덩어리나 칩을 깨거나 너무 다지게 되면 물리성이 악화되어 배수가 잘 안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 를 요합니다.

○토경이나 배지 모두 뿌리가 수분과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장소이므로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요, 특히 공극내 에서 근모가 잔 발달할 수 있도록 수블과 공기의 비율을 잘 맞 쳐 주어야 하며 특히 딸기작물의 뿌리는염류에 매 우 약한 작물이므로 많은량의 기비나 EC를 높히면 우선 은 좋겠지만  열매가 성숙하는 단계에서 뿌리의 흡수능 력이 떨어져 주의 피로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영양 기관의 생장발육과 상식생장의 균형에 신경을 써야 합 니다.

○근모(뿌리털)는 흡수면을 넓힐수 있도록 뿌리의 표피가 변화된 것인데 이것이 있기 때문에 식물의 뿌리는 지상 부의 잎 표면적보다 훨씬 넓은 표면적을 확보할수 있게 되어 지상부의 심한 증산에도 견텨 시들지 않게 되는것 이라 합니다. 근모는 그 표면적이 점질(근산분비)이어서 토양 입자와 잘 밀착하게 되어 있으므로 토양입자(배지 입자) 사이에 빈틈없이 뻗어 들어가 용액(수분과 양분)을 흡수 하게 되는데 그 선단은 생장점이고 그 윗부분에서 흡수 가 일어납니다.

○뿌리털의 수명은 긴것도 있지만 초본성인 딸기는 짧을 경우 몇초에서 몇일정도이고 항상 새것으로 대체해가고 있답니 다. 근모는 대개 세근의 표피에서 발생되는데 이러한 뿌리들은 토양(배지)속에서도 항상 호흡작용을 해야만 왕성하게 활동할수 있으므로 관수에 신경써서 과 습으로 인한 산소부족이 없도록 관리하는게  매우 중요 합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찬바람이 옷깃을 스치 고, 일장도 지역차는 있지만 8월 17일에 딸기작물의 꽃 눈분화 유도에 필요한 일장(한계일장)인 13시간 30분 이내로 들어 옵니다. 한절기에 감기조심하시고 모두 건강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 강호종 교수​